‘47G 연속 무패 행진!’ 패배를 모르는 레버쿠젠, UEL 4강 1차전 AS 로마 원정 2-0 승···결승행 근접

입력
2024.05.03 05:55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무패 행진 기록을 47경기로 늘렸다. AS 로마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진출에 가까워졌다.

레버쿠젠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로마에 2-0 승리를 거뒀다.

홈팀 로마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빌라르가 골문을 지켰고 스피나촐라-스몰링-만치니-카르스도르프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펠레그리니-파레데스-크리스탄테가 나섰고 공격진에는 엘 샤라위-루카쿠-디발라가 이뤘다.

원정팀 레버쿠젠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코바르가 골문을 지켰고 잉카피에-타-탑소바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그리말도-자카-안드리히-스타니시치가 위치했고 2선에 아들리와 프림퐁이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비르츠가 포진했다.





전반 20분 로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골대 불운에 막혔다. 코너킥 상황에서 먼 쪽으로 연결했고 파레데스가 잡은 뒤 가운데로 붙여줬다. 이 공을 루카쿠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그대로 나갔다.

레버쿠젠도 곧바로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비르츠의 침투 패스가 프림퐁에게 연결되며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프림퐁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옆그물로 향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레버쿠젠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8분 후방에서 카르스도르프의 치명적인 백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레버쿠젠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리말도가 비르츠에게 내줬고 비르츠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레버쿠젠이 원정에서 앞서 나갔다.

후반 28분 레버쿠젠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스타니시치가 안드리히에게 내줬고 안드리히가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골 차로 리드를 벌렸다.

로마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2골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굳혔다.

결국 레버쿠젠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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