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보스턴 상대로 연이틀 4타수 무안타 침묵…시즌타율 0.250까지 하락

입력
2024.05.03 04:58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가 전날 경기에 이어 또 다시 보스턴을 상대로 타석에서 침묵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팀 선발투수 조시 윈코우스키(26)을 상대로 초구, 96.4마일(약 155km) 싱커를 받아쳤다. 하지만 중견수 정명으로 날아가 플라이 아웃됐다. 타구속도가 103마일(약 166km)이나 나왔을 만큼 배트중심에 잘 맞았지만 운이 없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졌다. 이정후는 같은 투수 윈코우스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 89.1마일(약 143km) 커터를 공략했지만 또 다시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 이번에도 타구속도가 96.9마일(약 156km)이나 나왔을 만큼 정타였지만 야수정면으로 날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은 6회초에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 투수 브레넌 버나디노(32)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상황에서 2구, 79.1마일(약 127km)짜리 커브를 타격했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타구속도(87.3마일(약140km))가 말해주듯 이번에는 배트 윗 부분에 빗맞은 타구였다.

네 번째 타석은 7회초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만들어졌다. 이정후는 보스턴의 바뀐 투수 캠 부서(32)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94.6마일(약152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이번에도 잘 쳤지만 코스가 아쉬웠다.

이날 경기에서 또 다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0까지 떨어졌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638이 됐다.

사진=샌프란시스코 구단 홍보팀 제공<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2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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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오냠
    화이팅 입니다
    13일 전
  • 매직매직매직
    힘내자 ~~~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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