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2020년 탁구팀을 해단한 충북 단양군이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창단에 나섰다.
단양군은 안성영 전 단양고등학교 육상부 코치를 감독으로 영입해 최근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단양 출신의 안 감독은 20년 이상 지도 경력과 육상국가대표 후보전문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6월부터 창단 준비에 나선 군은 5명 안팎의 중·장거리 선수와 코치를 영입해 연말 또는 이듬해 정식 창단할 계획이다.
안 감독은 "선수 발굴과 영입을 착실히 준비해 내년 도민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2020년 탁구팀을 해단하면서 직장운동경기부는 그동안 운영하지 않았다"며 "육상팀을 창단하면 육상 인재들의 다른 지역 유출을 막고 육상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