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동부 1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가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8번 마이애미 히트와 시리즈 5차전 118-84, 34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 기록하며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 결승에서 마이애미에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승 4패로 패했던 보스턴은 이번 시리즈에서 한 수 위 전력을 과시하며 이 패배를 설욕했다.

보스턴은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5번 시드 올랜도 매직의 승자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붙는다. 현재 클리블랜드가 3승 2패로 앞서 있다.

이날 경기 보스턴은 48분 동안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일방적인 흐름을 가져갔다.

1쿼터부터 41-23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이 흐름을 끝까지 유지했다. 4쿼터 막판에는 37점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제일렌 브라운이 2득점 6리바운드, 데릭 화이트가 25득점 5리바운드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제이슨 테이텀이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기록했고, 즈루 할리데이는 1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결국 지미 버틀러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까지 빠지며 더욱 어려운 경기를 했다.

뱀 아데바요가 2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특히 타일러 히로는 19개의 슈팅을 던져 6개 성공에 그쳤다. 3점라인 바깥에서는 8개 시도에 1개 성공에 그쳤다. 15득점에 머물렀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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