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키아나, WNBA 코네티컷에서 방출···새로운 팀 트레이닝 캠프 찾는다

입력
2024.05.02 11:45
수정
2024.05.02 12:19
[점프볼=조영두 기자] 키아나가 코네티컷과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WNBA 코네티컷 썬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드 키아나 스미스를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LA 스팍스에서 코네티컷으로 트레이드 된 키아나는 팀의 퀄리파잉 오퍼 연장 제의를 받아들였다. 퀄리파잉 오퍼는 쉽게 말해 트레이닝 캠프 초대장이다. 예정대로 그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코네티컷 트레이닝 캠프 명단 18인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WNBA 로스터 11명은 확정된 상황. 키아나는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레니아 데이비스, 셰이 페디, 시드니 위제, 조슬린 윌러비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코네티컷의 첫 번째 방출은 키아나였다. 자유의 몸이 된 키아나는 미국에 계속 잔류하며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다.

키아나의 소속팀 용인 삼성생명 관계자는 “우리도 오늘(2일) 아침에 연락을 받았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첫 번째로 방출이 돼서 선수 본인도 실망감과 충격이 크다고 하더라. 에이전트가 새로운 팀 트레이닝 캠프를 찾고 있다. 슈터가 필요한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WNBA는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도 시즌 중반 콜업 될 수 있다. 키아나 역시 미국에 머물며 끝까지 WNBA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삼성생명 오프시즌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시즌 중반에라도 콜업 될 수 있다. 따라서 WNBA 개막 후에도 미국에 계속 있을 것 같다. 조만간 한번 키아나를 보러 미국에 가려고 한다. 우리 팀 입장에서 중요한 선수이기도 하고, 연봉 협상 문제도 있다. 만나서 대화를 나눠볼 계획이다. 본인 의지가 워낙 강해서 한국에 돌아오는 건 빨라야 8월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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